목록한번쯤은 외항사승무원, 호텔리어 되보기 (33)
별사탕
제가 면접 봤을 당시에 카타르 항공사에 면접을 볼 기회는 단 두 가지가 있었어요. 그중 첫 번째는 오픈데이를 통해서 두 번째는 대행사를 통해서였습니다. 저는 첫 번째 방법인 오픈데이로 항공사를 붙었어요. 대학교를 몇 달 남겨두고 취직을 해서 조기 졸업하고 인천공항 VIP 라운지에서 일 년 일하는 동안 일했어요. 그때 선후배 사이에 서러운 갈굼을 다 겪으며 회의감에 하루하루를 정신적으로 고통받았을 때였구요. 그러던 중, 저와 같이 일하던 선배들이 다들 승무원의 꿈을 키우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땐 승무원의 승자도 전혀 몰랐던 상황이였어요. 알게 되자마자 찾아보기 시작하고 어떻게 하면 되는 질 몰라서 인터넷으로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여전히 모르겠는 게 문제였어요. 영어가 당연히 자연스러워야 됐기에 ..
이번 편에서는 실제로 제가 오픈데이에 CV 내러 갔을 때의 면접관들과의 대화를 적어 보도록 할게요. 준비되셨나요? 저는 운이 좋게도(?) 2명의 면접관이 앉은 테이블 앞에 서게 되었는데 한 분은 인도, 다른 한 분은 루마니아에서 온 분이었어요. 총 면접 테이블이 세 개였고, 총 네 분의 면접관이 한국 오픈데이에 참여했어요. 두 분과의 대화를 적어보겠습니다. 면접관 : How are you? 오늘 어때? 나 : It couldn’t be better/how about you? 이보다 더 좋은 순 없어/ 너는 어떻니? 면접관 : I am fine thanks. 나도 좋아 고마워. 면접관 : What is your job now? 너 직업 뭐야? 나 : I am studying English and worki..
저는 오픈데이로 합격을 한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혼자 준비하는 것이 살짝 무서워서 인터넷으로 알아보았었고, 동네에서 마침 스터디를 한다고 하여 용기를 내어 그 그룹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고맙게도 스터디 경력이 전혀 없는 저를 일원으로 뽑아주었고, 총 5~6명이 있는 그룹에 참여하게 되어 같이 면접 공부를하게 되었습니다. 첫 만남에는 굉장히 어색하여 말 한마디도 못 하다가 언니와 친구들의 도움으로 천천히 입을 떼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서로 도움을 주는 입장까지 되었습니다. 그중 한 언니는 싱가포르에 저가 항공 승무원이 되었다가 나중에는 일본 아나 항공에 이직하였고, 그다음엔 결혼해서 지금은 미국에서 사는 중입니다. 또 그중 한 친구는 제가 카타르 항공사 입사한 뒤 얼마 안 되어 같은 항공사에 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