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항사) 전직 카타르항공사 승무원 면접 꿀팁 대공개 1편- *

저는 오픈데이로 합격을 한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혼자 준비하는 것이 살짝 무서워서 인터넷으로 알아보았었고, 동네에서 마침 스터디를 한다고 하여 용기를 내어 그 그룹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고맙게도 스터디 경력이 전혀 없는 저를 일원으로 뽑아주었고, 총 5~6명이 있는 그룹에 참여하게 되어 같이 면접 공부를하게 되었습니다. 첫 만남에는 굉장히 어색하여 말 한마디도 못 하다가 언니와 친구들의 도움으로 천천히 입을 떼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서로 도움을 주는 입장까지 되었습니다.

그중 한 언니는 싱가포르에 저가 항공 승무원이 되었다가 나중에는 일본 아나 항공에 이직하였고, 그다음엔 결혼해서 지금은 미국에서 사는 중입니다. 또 그중 한 친구는 제가 카타르 항공사 입사한 뒤 얼마 안 되어 같은 항공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기쁘던지요~! 다른 분들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다들 열심히 공부하여 원하는 곳에 잘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세 번 정도 나간 그룹 스터디가 확실히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혼자 하기 힘든 공부 붙잡고 끙끙대지 말고 요새는 인터넷도 잘 발달 되어있으니 스터디를 찾아 서로 도와주며 공부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1. CV = 이력서란 뜻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전신사진, 명함사진 등등을 조건에 맞추어 준비해서 파일에 넣어가기)

말 그대로 영문이력서 내러가서 면접관들과 간단하게 대화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 그 면접관들이 여러분들을 마음에 들어 하면 대화가 길어 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정말로 면접관들의 성격 그리고 취향에 따라 복불복이 될 수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 보아 면접관을 만나는 것도 그날 운의 따라 바뀔 수 있으니 마음을 놓고 가시는 게 훨씬 더 여유롭게 면접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그루밍(Grooming) 을 잘 해가야 합니다. 옷은 세미 정장을 추천해 드리고 머리는 쪽 머리 아니면 길게 늘어뜨려도 깔끔하고 이쁘면 괜찮습니다. 저는 간단한 쪽 머리를 택했고 블라우스는 분홍색 반팔, 치마는 기본 정장 검정 치마를 입었습니다. 우리나라 항공사 면접같이 흰색 블라우스에 검은색 정장 치마를 입을까도 생각해봤지만, 외항사는 워낙 화려한 모습을 중요시한다기에 저 나름대로 분홍색 블라우스를 선택하였습니다. 다행히 면접관들이 저의 화장과 전체적인 그루밍을 맘에 들어 해서 최종 면접까지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화장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대로 하였는데 평소에 워낙 화장하는 것을 좋아해서 더 신나게 치장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앞에서 언급했었다시피, 외항사는 평범한 화장보다는 눈에는 스모키 화장, 볼에는 좀 환하게 칠하는 것이 자신 얼굴의 장점을 부각해서 면접관들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두려워 마시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화장을 좀 진하게 그려주시면 돼요.
 
비디오를 보시면 승무원 화장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연습하다보면 진짜 5분만에도 끝날 수가 있더라구요. 심지어 퀄리티도 좋게요.

오늘은 이쯤에서 마무리 짓도록 하고, 더 자세한 내용은 2편에서 준비해보았어요. 
 
 
<별사탕 다른 포스팅 보러가기>

카타르 항공사 현재이야기 - [2022년 업데이트]

2019/01/29 - [외항사승무원, 호텔리어 이야기] - (외항사) 전직 카타르항공사 승무원 면접 꿀팁 대공개! 3편-*
2019/01/29 - [외항사승무원, 호텔리어 이야기] - (외항사) 전직 카타르항공사 승무원 면접 꿀팁 대공개 2편- *

승무원 준비하실 때 간절한지도 알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감정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붙잡는 게 얼마나 힘든지도 압니다. 그래서 제가 도움이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준비하실 때 작은 도움이 될까 하여 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모두 열심히 하시고 전부 다 잘 될 거라고 저는 믿어용^^.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제 이야기들이 맘에 드신다면 하트 버튼 꾹, 구독 꾹 그리고 댓글을 달아주시면 힘이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