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사탕
재택 근무, 88 누들 하우스, 캐나다 병원 시스템, 캐나다의 일상, 범죄도시4 본문
안녕하세요. 별사탕이에요.
#재택근무 #밴쿠버재택근무 #캐나다라이프 #독감걸림 #캐나다병원시스템
재택 근무원하는 나
요새 너무너무 재택근무가 하고 싶어요. 물론 노트북 하나 들고 카페가서 일 할 수 있는 뭐 그런거요. 그럴라면 회사를 들어가던가 아니면 내 스스로가 사업을 해야하는 것 밖에 없을까요?
근데 제가 잘하고 제가 좋아하는 걸 이 나이 먹도록 잘 모르겠네요. 여러분들은 밴쿠버에서 어떤 삶을 살고 계시나요? 사실 예전에는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조급함, 답답함이 마음속에서 올라왔는데, 요새는 한 살 더 먹었다고 이런 저를 나무라지 않고 그냥 인정하게 되네요. “이게 나야. 굳이 바꾸려고 하지 말고 스스로를 힘들게 하지 말자.” 대신 이런 저를 인정하되 스트레스받지 않고 제 주어진 상황에 열심히 하는 거예요. 이게 예전에는 무슨 말인지 모르다가 요새 들어서야 이해가 되네요. 사람은 다 깨닫는 순간이 다르다는 걸 새삼 느끼는 중입니다.
날씨가 엄청 맑은 밴쿠버입니다. 이런 날에는 역시 커피 마시러 나가기 딱이죠 🩷 집 앞에 큰 공원이 있는데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아요.
독감 걸린 나
얼마 전에 심한 독감에 걸린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는 제 상황을 보면서 무기력감을 씨게 받았습니다. 밴쿠버의 삶은 누구의 잔소리를 듣지 않아 너무너무 편하지만 병원에 관련된 것만큼은.. 진짜 슬픕니다. 그 이유는 많이 아파도 피가 보이고 뼈가 보이지 않는 이상은 병원을 가도 의사 만나기까지 기본 4시간 이상이고 심지어 고생 끝에 만나더라도 애드빌이랑 타이레놀을 먹고 푹 쉬라고 합니다. 그런 경험이 있은 후 아무리 심하게 아파도 병원을 가지 않게 된 이유입니다.
그냥 집에서 눈물, 콧물 쏙 빼고 타이레놀과 캐나다의 약국 약을 먹으며 혼자 견뎌야만 합니다. 휴 .. 이 부분에선 진짜 한국 병원 시스템이 너무 그리워요. 하지만 남편과 함께 캐나다에서 오래 살기로 한 이상 캐나다 시스템에 적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올린 목감기 약 포스팅에요]
블로그 글 1000개 목표
제가 지금 이 글을 몇 주 전에 적고 저장을 했다가 오늘에서야 완성 시켜서 올리네요. 몸이 아프니 귀차니즘 장난아니네요. 블로그 1000개글을 목표로 쓰고 싶은데 몇 년이 지나도 100개 조금 써서 올리네요. 저는 사실 승무원 글 빼고는 전부다 일기, 낙서 형식으로 쓰고 있어서 주제 택하는 거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그냥 글쓰기가 귀찮은 날이 더더더 많아요. 먹으러 다닌 날마다 사진들 많이 찍어놨는데 며칠, 몇주 지나면 까먹고 안 올린게 한트럭이네요 .. 날 잡고 과연 그 사진들을 후기들을 올릴 수 있을 지 .. ㅋㅋ 의문이네요.
88 누들 하우스
어제 일 끝나고 갑자기 짜장면과 짬뽕이 땡기는거 아니겠어요? 남편에게 전화해서 “여봉 저 집에 가는 길인데 짜장면과 짬뽕이 땡겨용.” 라고 했더니 남편이 옷갈아 입고 차로 역 앞에 기다리고 있었네요. 이럴 때마다 너무 고마운 남편입니다. 가자마자 콤보 A를 시켰어요. 짜장면 + 짬뽕 + 탕수육이 세트에요. 그런데 어제 사진은 급하게 먹느라 짜장면만 찍혀 있네요? ㅋㅋㅋ
그래서 남아서 싸 온 사진만 건질 수 있었네요ㅎㅎ
오늘 아점부터 튀긴 음식 먹는 클라쓰.
저희는 가끔 이 88누들 하우스를 가는데요, 웬일인지 한국에 짜장면보다 더 맛있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한국식 중국음식이 땡기는 날 무조건 여기로만 갑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긴 한데, 저희는 진짜 이 집 맛있는 것 같아요. 짬뽕 국물에서 불향이 나고 진짜 진합니다. 먹을 때마다 감탄하는 부분이네요.
팁까지 해서 58.8불 나왔어요.
[또 다른 제 맛집 포스팅이요]
범죄도시 4
오늘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5/3날짜로 범죄도시4를 개봉 하였습니다. 소리질러!! 저 같이 마동석 인스타 팔로우 하고 언제 나오기만을 기다린 사람에게는 너무 행복한 날이랍니다. 원래는 남편이 다른 일이 있어서 오늘 못볼라다가 갑자기 남편이 보러가잔 말에 예약하러 들어갔는데 오예! 맨 뒤 자리가 딱 있는 거 아니겠어요? 저 그래서 오늘 저녁에 보러 갑니다!! 너무 행복해요. 이런게 소소한 행복 아닐까요? 제발 영화관에 캬라멜 팝콘이 있어라 비는 중입니다. 원래 저희부부는 코퀴틀람에 있는 씨네마에서 보는데 제가 잘못?보고 예약하는 바람에 다운타운으로 가게 생겼네요. 하...처음에는 취소하려고 했는데 여긴 시스템이 너무 어려워서 포기요. 그냥 다운타운으로 가기로 했네요. 하하
너무 기다려집니다. 그냥 마동석과 저 왼쪽 배우님 얼굴 보면 그냥 웃겨요. 그냥 좋습니다. ❤️
곧 밴쿠버에서 파묘보러 간 날 포스팅도 올릴게용💕
오늘의 캐나다 일상 포스팅은 끝낼게요. 그럼 안녕-
불펌금지
'꿈같은 캐나다, 밴쿠버라이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우자초청 영주권 프로세스 기간 알아보는 법 (0) | 2024.05.22 |
---|---|
생리통 사라짐, CRA 로그인 락, Kobe Japanese steakhouse, 영화 파묘 (2) | 2024.05.07 |
핸드크림 록시땅 후기, 로히드 OO LA LA, 버라드 SOJU, MIKU, 친구네집 초대 (4) | 2024.03.18 |
Le Marché St. George 밴쿠버 카페 , KOBE 테판야끼, 남편 생일 (2) | 2024.03.17 |
밴쿠버에서 돈까스가 먹고 싶을 때 Dae Ji (0) | 2024.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