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항공사 현재이야기 - [2022년 업데이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제가 카타르 항공사에 관해 포스팅을 해보려구요. 저랑 친한 언니가 아직도 카타르 항공사에서 시니어로 일 하고 있거든요, 연락해서 이것저것 캐내 봤어요^^. 현재 2022년의 카타르 항공사 이야기 간단하게 적어 볼게요. 

 
#회사 분위기
일단 회사분위기는 진짜 많이 달라졌데요 ~ 이번 팬데믹 때 한 11000명 크루 중에서 7000명까지 잘렸었고, 그 피바람이 불면서 일단 멘탈 관리 이런 거가 중요하게 생각되면서 좀 더 슈퍼바이저들이 좀 유해졌다고 하네요. 회사에서도 에프투들, 뉴비들 스트레스 주지 말라고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진짜 엄청 엄격하고 분위기도 살벌하고 그랬다면 분위기는 좋아졌는데 일단 일의 강도가 예전과 다르게 엄청 높아진거같데요.  서비스 스타일도 좀 바뀌고 일단 엑스트라 크루가 없는 비행도 많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갤리가 카트도 끌고 그러런다고 하네요ㅠ(근데 이건 제가 다닐 때도 그랬었던 거라 별 차이는 없는 것 같네요.)  
 
#승무원들 국적과 보너스
일단 새로뽑은 친구들은 거의 한국, 태국, 동유럽 이런 아시아나 동유럽들이 많고 필리피노는 아직 안 뽑는 거 같다고 하는데 요새는 한 명도 안보인데요. 인도 크루들은 아주 간간이 보이나 봐요. 얼마 전에는 승객이 왜 카타르에 아시안 크루 밖에 없냐며 그런 적도 있었다고 하네요.
 
아시안 크루가 많아서 제 친한 언니는 좋다고 해요, 왜냐하면 일을 확실히 잘한다고 하더라구요(코리안 만세\0/).
그리고 몇 달 전에 팬데믹 때 성과 좋았다고 다 한 달 치 보너스 받았다고 하네요(오 마이 갓, 저는 단 한 번도 받아본 적이 ㅠㅠㅠ)
그래서 좋긴 했는데 이제 월드컵 열리면서 회사도 엄청 바쁠걸 예상하는지 11월 12월달은 휴가도 못쓰고 비행기도 스태프 티켓 이용할 수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그건 조금 힘들겠네요. 그래도 보너스 받았으니 에너지 뿜뿜하겠죠? (불쌍한 외노자 인생ㅜㅜ)
 

 
#좀 더 간결해진 서비스 프로시져
제가 일했을 때 cart top(카트 위에 만들어 놓은 쥬스/알콜 바)은 진짜 빡빡하게 준비해놔서 안 그래도 무거웠던 카트가(약 100kg) 지금은  무거운 술병들 다 없어진 지 오래고 플라스틱 병에 500ml 작은 걸로 해서 에프투들 막 무거운 거 들고 그러는 것도 없어졌데요!!!(오우 너무 좋네요)~ 그리고 카트 탑도 서비스마다 막 다 달랐었는데 그것도 간결해지구요. 확실히 회사가 크루한테 뭐가 더 편한지 생각하고 바뀌려고 하는 거 같데요. 일단 팬데믹 때 너무 많이 잘라놔서 일할 크루가 없는 게 제일 문제 기는 하다고 하네요. (그건 지금 모든 항공사가 그런 것 같아요- 여러분 지금이 입사 기회입니다!!!!)
 
#새로운 기종의 에어버스
새로운 기종도 들어왔데요, Airbus 350. Boeing 787-9, Boeing Bo series라고 원래 380만 퍼스트 클래스가 있는데 Boeing BO series는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이렇게 있다고 하네요. 근데 이거는 어떤 항공사에서 리스해온 거라서 엄청 낡았대요. 낡은 기종에 뉴 서비스만 접목시킨 그런 거라고 하네요.
 
#질문받아요
그리고 바뀐 거 엄청 많아서 더 물어보라고 하네요. 무슨 질문을 해야 할까요? 저는 그만둔 지 한참 돼서 여러분들이 질문 댓글에 달아주시면 제가 보고 언니 테 물어보도록 할게요. 시간 되면 답변해준다고 해요. 너무 고맙죠 ㅜㅜ 
 
전에 제가 포스팅했던 카타르 항공사 이야기 링크 밑에 있으니 자세한 내용 보시려면 읽어보세요.
그럼 여러분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외항사) 카타르 항공사 아주 솔직한 복지/연봉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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