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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외항사승무원, 호텔리어 되보기

전직 외항사 승무원의 오픈데이 면접 꿀팁

별사탕- 2022. 8. 1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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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핀터레스트


안녕하세요. 요새 외항사 오픈데이가 마구마구 뜨네요. 이럴 때 일 수록 어떻게 해야한다? 외항사 오픈데이 면접 팁 풀어드릴게요.


1. 항상 웃음 잃지 않기.
2. 그루밍 준비 완벽히 하기.
3. 영어 공부 열심히 하기.
4. 자연스러운 대화 스킬 배우기.
5. 그 회사 성격/역사 공부하기.

 

 

#영어에 흥미 붙이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여러분 할 수 있어요. 저는 예전에 어떻게 면접 준비를 하였냐면요~ 먼저 말씀드리지만 영문과였던 저는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 초라한 학생 중 한 명이었어요. 최소한의 Where is the restroom?(화장실이 어딨나요?)도 제대로 말 못 해서 어버버 거리던 저니깐 영문과였어도 쓰잘떼기없었다는 거 아시겠죠? 그렇다고 문법을 잘하던 것도 아니었고.. 정말 부끄럽지만 바보 같았네요^^

그래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지금 영어를 얼마나 못하던지 잘하던지 간에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만 잘 지키신다면 외항사 승무원 면접에서 붙는 건 시간문제라고 말하고 싶네요.

무작정 공항에서 지나가는 승무원들 보면서 저건 무슨 직업일까를 생각하던 저를 떠올려보면 사실 외항사 승무원에 도전하려던 게 무모했을 수도 있어요. 그땐 '겁, 두려움'이라는게 없던 시절 같거든요(20대 중반). '와 저분들 되게 멋져 보인다. 진짜 이쁘다, 멋지다. 다들 늘씬하네~.'


항상 이랬죠. 그러다가 우연히 아는 지인이 '너도 한번 승무원 해봐 잘 어울릴 것 같아.' 이 말 한마디에 '그래? 그럼 나도 한번 도전해볼까?.' 하고 근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거지? 모르겠네.. '하며 머리를 긁적긁적했었어요. 그래서 제가 제일 먼저 시작했던 건 영자신문 무작정 훑어보기였어요. 듣기만 해도 머리 아프시죠? 저도 그랬어요. 단어 하나도 그냥 넘어가지 못하던 저의 실력:) 그래도 그만큼 영어 울렁증은 조금 무뎌지기 시작했답니다.

원래 무언가 새로 시작할 때 가장 어려운 것부터 처리해 나가면 그다음은 뭔가 상대적으로 쉬워보이잖아요? 그게 아니더라도? 저도 일부러 그렇게 뇌를 혹사시켰어요^^; 그런 다음에 재미있는 영어 동화책이나 소설, 그리고 잡지 등을 순서대로 훑어봤답니다. 너무 자세하게 들어가려고 하진 않았어요. 어차피! 영어 면접 공부하면서 답변 쓰고 고치고 외우면서 영어 스피킹이나 문법 실력이 확~~~ 늘 거거든요. 그전에 이렇게 영자신문들, 소설책, 잡지 등은 워밍업(?)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웃기/미소 연습하기

그다음 영어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다? 하시는 분들은 거울을 들여다보세요. 나는 잘 웃는 상인가? 하며 내 얼굴을 찬찬히 들여다보세요. 저는 사실 잘 웃질 못해요. 왜냐하면 제가 웃으면 못생겨? 지거든요. 대신 가만히 앉아서 거울 보며 살짝 미소를 띠는 연습을 했어요. 그리고 어느 각도로 얼마만큼만 웃어야 이뻐보이나도 거울 보면서 연습 엄청 했어요. 진짜.. 이 부분이 저는 제일 어려웠어요.

미친 듯이 웃으면 아줌마가 되고, 그렇다고 살짝 웃자니 낯간지러워서 미치겠고 그렇다고 반달눈 되게 웃자니 못생겨지고~ 그래서 거울 보면서 다듬어야 해요. 그래야 면접관 앞에서 떨지 않고 자연스레 미소와 자연스러운 웃음을 잃지 않게 되겠죠:)



출처 : 핀터레스트

#나와 어울리는 색 찾기

제가 한창 승무원 준비할 때는 나와 맞는 색이 무엇일까를 고민을 잘하지 않을 때였어요. 그래서 나랑 잘 맞지 않는 색의 립스틱이나 매니큐어 또는 화장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러다가 제가 어느 날 일본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엄청 이쁜 색의 아이쉐도우로 눈두덩이를 시커멓게(스모키) 칠해 놓은 거예요? 저는 그게 웬일인지 너무 ~~~ 이뻐 보여서 저만의 방식대로 집에서 연습을 엄청 했어요. 이렇게도 발라보고 저렇게도 발라보고. 저는 확실히 옅은 브라운 색, 진한 브라운 색 등이 제 얼굴색에 확실히 맞았고(얼굴이 하얀 편) 입술은 찐한 빨강이 어울리더라고요.

분홍색이나 주황색은 제 작은 눈을 더 작게 만들었어요. 분명 연한 색이 어울리시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여러 가지 맘에 드는 색 사서 두려워하지 마시고 한번 화장해보세요. 그러면 딱 느낌 오는 색이 있을 거예요. 내 gut(feel)을 믿으세요~~ 그렇게 딱 찾아놓으면 어딜 가든 평생 사용하는 색이 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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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대화 스킬 늘리기

면접관과 가장 어색한 순간이 무엇일까요? 누가 봐도 진심에서 나오는 말들이 아닌, 미리 연습해가서 맞지도 않는 상황에 아무 말이나 막 늘어놓을 때죠. 너무 어색해서 '너 목걸이 너무 이쁘다, 귀걸이 너무 이쁘다, 옷이 너무 이쁘다'라는 말들을 너무 많이 꺼내서 면접관들을 당황하게 하거나 면접관이 '아 얘는 그냥 아무 의미 없이 말하는구나, 면접에 진심이 아니네'라고 만들게 하지 마세요. 자연스럽게 오늘 있었던 일이나 어제 있었던 일들, 아니면 어제 뭐 했니 오늘 뭐 할 거니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세요. (만약 그런 시간이 된다면요)

그렇지 않다면 너무 억지로 틀에 박힌 말들을 꺼내지 말아 주세요. 분명히 면접관이 내가 마음에 든다면 나의 그루밍에 관해, 아니면 나의 이력서에 관해서 아마 자세히까진 아니어도 간단히 물어는 볼 거랍니다. 그중에서 연습해 간 것들을 자연스럽게 꺼내 대화해 주세요. 절대 오버하시면 안 되고요, 자연스러운 미소와 함께 나는 여유롭다는 느낌을 계속 주셔야 해요. 동시에! 나는 이 회사에 관심이 너무 많다는 걸 느끼게 해 주셔야 하고요. 이게 말로 설명한 게 이해하기가 좀 어려울 순 있어요. 하지만 거짓말하지 말고 나의 모습을 100% 보여주기.

단, 내 성격이 너무 직설적이고 차가운 것 같다고 하시는 분들은 많이 변화해 주시길 바랄게요. 많이 웃고, 경청하는 모습 보여주고, 대답 잘해주고요. 면접관들이 그런 모습을 본다면 분명 긍정적인 결과를 줄 거예요.

출처 : 핀터레스트

#그 회사 성격/역사 공부하기

왜 이 회사 성격을 공부해가야 하냐면 회사마다 추구하는 비전, 미션이 다다를 거예요. 그리고 회사 관련해서 많은 사람이 올려놓은 블로그나 정보들을 최대한 많이 읽어가세요. 그중 하나가 제 블로그가 될 수도 있구요. 제 블로그엔 제가 전에 승무원으로 다녔던 카타르 항공사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어요. 이런 이야기들을 미리 읽고 알고 가면 면접 볼 때 왜 이 면접자가 이런 질문을 하는지, 나에게서 어떠한 대답을 원하는지를 파악하게 될 거예요. 예를 들어, 카타르는 이슬람 문화를 가지고 있죠? 그럼 대놓고 종교, 문화 쪽의 질문은 하진 않겠지만 살짝 눈치만 있으면 이 질문이 이 부분과 연결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질문들이 있어요. 이럴 땐 내가 어떠한 방식으로 대답해야 맞는 걸까를 한 번 더 생각하고 가길 바랍니다. 제가 전에 학생들과 과외 수업 진행할 때 이 부분부터 가르쳤어요. 그래야 질문, 답변 준비할 때 어떤 질문에 어떤 식으로 답변을 쓰면 좋을지 클리어하게 처음부터 잡고 갈 수 있었거든요. 이 부분 진짜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면접 준비를 하다 보면 정말 답답할 때도 많고, 이렇게 대답하는 게 맞나 하는 헷갈리는 부분들도 많다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다 그래요. 포기만 하지 말고 차근차근히 준비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감이 붙게 됩니다. 사실 저도 카타르 오픈 데이에 면접 보러 갔을 때 떨리긴 했지만, 자신감이 100% 찬 상태였어요. 왜냐, 질문을 찾아서 답변을 100가지 이상을 만들어 달달달 외워서 갔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그 외우는 행위가 제 자신감을 높여준 것 같아요. 여러분이 불안한 이유는 어떤 질문이 나올까,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에 불안한 거예요. 만약 답변만 잘 만들고 잘 외우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연습을 정말 많~~~이하고 가신다면(거울보고, 녹음하고, 녹화하고 등등) 절대 두려울 일이 아닐 거예요. 그 준비한 질문 중에서 100% 나올 거 거든요.(머릿 속에 넣어두세요.) 제가 위에 언급한 6가지만 잘 준비해가도 완벽한 면접이 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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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제가 카타르 항공사에 관해 포스팅을 해보려구요. 저랑 친한 언니가 아직도 카타르 항공사에서 시니어로 일 하고 있거든요, 연락해서 이것저것 캐내 봤어요^^. 현재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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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항사 승무원 과외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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