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사탕
(외항사) 영어공부 문법만 잘하면 된다? 카타르에선 생활 영어만 잘하면 된다! 본문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태 제가 영어공부를 해왔던 방법들을 올리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책상에 앉아서 열심히 공부한 타입은 아니었고 말 그대로 교환학생 시절에 외국인 친구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그리고 멋모르고 합격에서 들어간 카타르 항공사에서 손님들과 승무원들에게 무시와 구박을 받으며 배운 영어로 지금까지 잘 버티고 살고 있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게 이런 경험들이 없었다면 지금 벤쿠버에서 이렇게 편안하게 재미나게 생활을 못 했을 것에요. 그러니 지금 유학 생활을 하는 수많은 분이나 한국에 있는 학생분들이 지금부터 영어공부 시작해서 재미난 해외 생활과 여행을 하셨으면 해요. 카타르 준비하시는 분들도 꼭 이 방법을 써보시기 바래요. 추천하는 영어 회화 방법의 하나는
1. 영자신문
우리나라에서 지금 있었다면 코리아 헤럴드 영자신문을 추천해드리겠지만, 솔직히 말하면 너무 지루하고 어렵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신문 중에서도 연예인 파트가 많이 들어가고 사람들의 고민 상담 파트가 많이 들어간 페이지를 주로 읽고 모르는 단어들을 찾기 바랍니다. 그러면 더욱더 내용이 재미나고 흥미로워서 나도 모르게 푹 빠져있을 것입니다. 모르는 단어는 네이버나 구글을 추천합니다
https://endic.naver.com/?sLn=en
http://www.wordreference.com/enko/google
백 프로 정확하진 않지만, 얼추 비슷한 단어 뜻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2.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의 블로그 들어가기
www.whatthechung.com
저는 교포 출신인 제이미 정의 스타일과 일상 포스팅을 즐겨봅니다. 그녀의 스타일과 말하는 센스가 너무나도 좋기 때문입니다.
제 사랑 '고담' 미국 드라마에서도 너무나도 귀엽고 섹시한 기자로 나왔고, 옷도 너무나도 패셔너블하게 입는 모습을 보고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몇 년 전부터 했었습니다. 아무튼 자기의 관심 연예인들 블로그를 구글에서 search하고 찾아서 자주 읽어보는 것도 영어공부에 도움이 정말로 많이 돼요. 저도 모르게 블로그 글 이해하려고 단어를 미친 듯이 뒤적이고 있었으니깐요.
3. 미국 드라마나 영화 선택해서 회화 공부 시작
제가 대학교 3학년 때 복학을 하고 나서 영문과인데도 불구하고 한마디도 제대로 못 하는 저 자신을 보며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았을 때 죽고 싶을 정도로 창피하고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이라고 하고 택했던 방법이 제가 좋아하는 영화를 선택해서 이것만 두 달 동안 파는 거였습니다.
그냥 대본도 인터넷에서 찾아서 5분 단위로 잘랐습니다. 어느 날은 운이 좋아 10줄도 안 되는 날이 있는 반면에, 어느 날은 운이 억수로 좋아 40문장이 넘어가는 날도 있었습니다. 저와의 약속을 깨기 싫어서 2달 동안 방문 걸어 잠그고 이 영화 대본을 다 먹어버리겠다는 마음으로 영어공부 시작하였어요. 더 자세한 공부법은, 일단 영화 한 편을 한국어로 여러 번 봅니다.
그런 다음 이제 자막 없이 봐도 내용이 다 이해가 되었을 때 영어 자막을 띄어놓습니다. 그런 다음 또 여러 번 봅니다.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싶으면 그때부터 5분 단위로 대본을 쪼개서 시간이 얼마나 걸리던 간에 그 문장을 완벽히 외우고 주인공들의 발음 속도 다 똑같이 따라 합니다. 처음에는 혀가 꼬이고 한 단어도 못 따라 하다가 끝났습니다. 그래도 될 때까지 해야 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하루 이틀은 울고 싶지만 3~4일 뒤부턴 갑자기 잘 따라 하게 됐습니다. 와우. 뜻 제대로 몰라도 되니깐 무조건 따라 하세요. 그리고 2달 동안 한 편의 영화를 끝내고 나면 외국인과 대화할 때 겁이 없어지게 됩니다. (물론 버벅거리고 기본적인 회화 수준이지만)이때부터 겁 없이 외국인 친구들하고 놀러 다니면 회화가 점점 더 늘 것입니다.
4. 어린이 동화책 읽기
https://princess.disney.com/cinderellas-story
20살 초반 때 학교에서 받은 책들은 너무 두껍고 어렵고 재미도 없어서 한자도 읽지를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쉽고 맞는 어린이 영어 동화책이 딱 맞다 싶어서 책방 가서 구매! 한 권을 닳고 닳도록 읽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인터넷이 잘 발달해있어서 책을 안 사도 저렇게 들어가서 읽을 수 있는 사이트가 많아졌습니다.
어린이 책들의 장점은 단어도 어려운 게 없고, 문법도 우리가 평소에 써야 할 것들만 딱 간단하게 나와있으면서 내용을 풀어가니 이해도도 쉽고 재미난 것 같습니다. 심지어 내용도 다 알아서 부담이 안되고요. 이런 책으로 여러 번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4가지의 영어 회화 공부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한꺼번에 시작하려 말고자 기한에 맞는 방법을 찾아서 하나라도 시작하는 게 최고인 듯합니다. 영어 진짜 보면 별거 아닌 거였는데 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았던 건지요.
제 주변 지인들에게도 이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마인드는!!! 우리는 네이티브가 아닙니다. 그런데 왜 외국인들을 만나면 완벽한 문법, 문장을 고수하려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물론 회사생활을 해야 한다면 아무래도 슬랭보다는 정확한 문법을 사용하는 게 맞는다고는 하지만 우리가 어디 몇천 명 앞에서 연설하려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 누군가를 만났을 때 두려워하지 말고, 나는 한국인인데 영어 회화를 해! 근데 너는 한국말 조금이라도 할 줄 아니? 라는 마음가짐으로 문법 틀려도 귀 빨개지지 말고 끝까지 대화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도 도움이 됐기를 바래요. 하트 버튼 꾹, 구독 꾹 그리고 댓글을 달아주시면 힘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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