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요즘날씨
요즘 밴쿠버 날씨는 정말 하루에 4계절 좀 안되게 다 담겨 있는 것 같다.
아침엔 해가 떠서
‘오 오늘은 좀 날씨가 괜찮겠는 걸?‘ 하고
옷 좀 얇게 입고 나가면 바로 한시 간 뒤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한다 ㅎㅎ
너무 추워서 오돌오돌 떨고 있는데 또 갑자기 해가 뜬다 ㅋㅋㅋ 아씨 뭐 어쩌라는거지? ㅋㅋ
그 다음날 날씨에 호되게 당한게 너무 싫어서
두꺼운 점퍼를 입고 나간다 ㅎㅎ
근데 너~~~~~~무 더워. 벗으면 또 춥고.
요새 옷을 어찌 입어야 할지 심히 고민이 된다 ㅎㅎ
여러개를 껴입자니 밴쿠버 길거리 거렁뱅이처럼 보일 것 같고 ㅎㅎ
그냥 다른 백인들 처럼 쿨하게 반팔, 반바지 입고 다니자니 ㅋㅋㅋㅋ 너무 추워서 머리 뱃겨질 것 같고ㅋㅋ
그냥 옷고르는게 요새 제~~~~일 힘든 고민인 듯 하다. 새로운 옷 사면 며칠 못입는다 ㅋㅋ 어느 장단에 맞춰 그 옷을 입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ㅎㅎ
나는 옷을 들고 다니는게 너무 귀찮단말이다 ㅜ
뚜벅이 신세... 운전면허 한국서 따왔는데 무용지물인..
2년 더 기다려야 N(초보운전)을 받을지 아니면 그것도 못받을지 모른단다 .. 따더라도 차는? 남편차는 메뉴얼인디 ㅋㅋ
나는 2종 보통을 땃다 ㅎㅎ 그래서 차도 사야할 것 같은데 ㅋㅋ운전해서 다니면 옷 걱정은 안해도 될 듯한데...
추우면 히터 빵빵히 틀면되고 더우면 에어컨 빵빵하게 ㅋㅋ 언능 뚜벅이 신세 탈출하고 싶다ㅋㅋㅋ
남편이 너무 부러운 요즘.
남편은 항상 얇게 입고 다님ㅋㅋㅋ
나도 차 사주세용 ㅎㅎ
스카이타기 싫어염 ㅜㅜ
냄새 너무 심해서 타기 싫지만
일단 너~~~~무 더러워 ㅜㅜㅜ
청소는 하긴 하는건가 ..
한국 지하철, 버스가 너무 그립다.
진짜 한국은 대단해.. 뭐든 깨끗, 편리...
여긴 진짜 그냥 타고 움직일 수만 있으면 돼 인 것 같다... 노숙자들이 누워서 자든 떠들든, 어지럽히든 노래를 부르든 소리를 지르든...... 아~~~~무도 뭐라 안해
그냥 무시하거나 다른 칸으로 가거나 ..
심지어 예전 버젼 스카이는 중간에 못움직여서 내려서 다른 칸으로 가야하는데 ^^ 느~~~~~~므 힘들고 귀찮고...
며칠 전에는 나 혼자, 노숙자 사람 혼자 그 넓은 칸에 둘이 타고 있었는데 ... 나 정말 수백번 고민했다.. 내려야 할지 아님 그냥 눈 딱감고 타고 가야하는지 ...
이런 상황이 짜증나서라도 운전하고 싶은데 그 동안엔 어떻게든 버터야지 .... 후
요새 밴쿠버 생활, 끄적 그쩍 대봄 ㅠㅠㅠ ㅋㅋ
그래도 밴쿠버 아직까진 좋다 ㅎㅎ(끝마무리 왜이럼)
그럼 안녕~*